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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내부 출신?".. 국세청 '감사관' 공모 시작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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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01

이달 16일까지 접수 가능

조세일보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
 
국세청 본청 국장(고위공무원 나급) 중 개방형 직위에 해당하는 '감사관' 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일 인사혁신처(중앙선발시험위원회)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국세청 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다.

감사관 경력요건은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해봤던 5급 이상 공무원, 판사, 검사,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학교에서 감사 관련 업무와 직접 관련 있는 분야에서 조교수 이상으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 주권상장법인에서 감사 업무를 3년 이상 한 사람 등 다양하다.

외부 인사뿐 아니라 국세청 내부에서도 요건만 충족하면 감사관에 지원할 수 있다.

때문에 감사관 공모가 시작되면 외부 인사가 뽑힐지, 내부 인사가 뽑힐지가 우선적인 관전포인트가 되곤 한다. 보통은 국세청 내부 고위직 가운데서 감사관이 선정되지만, 과거 검사 출신, 감사원 출신 등이 임명된 적도 있다.

박해영 현 감사관의 경우 내부 출신으로 지난 2022년 9월 임명됐다. 임기 2년을 아직 채우지 않았지만, '지각변동'이 점쳐지고 있는 상반기(6월말) 고위직 인사와 맞물려 함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관 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험은 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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