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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전기차 기술 세액공제…투자 앞장서달라"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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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1-25

국세청장, 자동차 수출현장 찾아 세정지원 약속

조세일보
◆…김창기 국세청장이 25일 아산국가산업단지를 방문,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하는 풍강의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국세청)
김창기 국세청장은 25일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을 방문했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김 청장은 우선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인 풍강의 생산공장을 찾아, 세무상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김진용 풍강 대표가 "국세청의 가업상속공제와 같은 세정지원 제도들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하자, 김 청장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청장은 이어 방문한 기아 화성공장에서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작년 역대 최대실적(709억 달러)을 달성했다"며 "전기차 관련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의 범위에 포함되어 2023년 투자분부터 높은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으니,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항 수출부두에서 자동차 수출 선적작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이곳에선 한국 자동차 수출물량의 약 3분의 1을 처리하고 있다. 김 청장은 "수출이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물류 운송에 차질 없도록 힘써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하는 등 수출기업을 세정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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