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뉴스

이익감소로 법인세 전년 比 6.0% 감소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 |
  • 작성일 2024-04-17

삼성카드, 법인세 2009억원으로 1위... 신한카드 1797억원

우리카드, 법인세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전년 比 60.1% 감소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조달비용 상승과 가맹점 수수료 수입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카드사들의 지난해 귀속 법인세 규모가 전년 대비 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일보가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국내 매출액(영업수익) 상위 8개 카드사의 2023년 사업보고서(별도재무제표 기준)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공시한 법인세는 8145억원으로 2022년도 8663억원보다 518억원(5.97%)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 업황 부진으로 인해 카드사의 이익도 줄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카드업계 전반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년 대비 법인세 증감율에서 롯데카드가 56.8%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현대카드가 12.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우리카드가 –60.1%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비씨카드 –22.2%, 국민카드 –12.0% 순으로 나타났다.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2023년 귀속 법인세를 카드사별로 보면 삼성카드가 200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카드 1797억원, 롯데카드 1242억원, 국민카드 1206억원, 현대카드 856억원, 하나카드 477억원, 우리카드 288억원, 비씨카드 267억원 순이었다.

삼성카드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2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076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4.3% 줄어든 8078억원, 유효세율은 29.7%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1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영업이익은 8032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2% 증가한 8056억원, 유효세율은 22.3%를 기록했다.

롯데카드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1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45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49.8% 오른 4990억원, 유효세율은 24.9%를 기록했다.

국민카드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1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378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6% 감소한 4897억원, 유효세율은 24.6%를 기록했다.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현대카드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27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5.5% 증가한 3542억원, 유효세율은 24.2%를 기록했다.

하나카드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줄었다. 영업이익은 2224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0.8% 감소한 2181억원, 유효세율은 21.9%를 기록했다.

우리카드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02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51.6% 줄어든 1325억원, 유효세율은 21.8%를 기록했다.

비씨카드의 2023년 귀속 법인세는 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줄었다. 영업이익은 901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7.0% 줄어든 900억원, 유효세율은 29.7%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