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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행안부에 '위택스 시스템, 획기적 개선 요청'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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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05
조세일보
◆…행안부-세무사회, 지방세정 관련 현안 논의 후 단체사진(왼쪽부터 세무사회 임채철 법제이사, 김연정 연구이사, 김선명 부회장, 이현정 행안부 지방세정책과장)
한국세무사회가 지난달 28일 세종시에 위치한 행정안정부를 방문해 위택스 시스템(지방세 인터넷 신고 시스템)의 개편과 핫라인을 개설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16일 위택스 오류 개선 1차 건의에 이어 위택스 신고를 대행하는 세무사들의 업무상 불편을 해소하고 직무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이현정 지방세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추가건의를 하는 등 위택스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세무사회가 추가 건의사항은 총 5가지로 ▲증명서 및 확인서 발급 메뉴의 정상적인 운영 ▲세무사가 위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환급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 ▲세무사가 고지내역 및 체납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 ▲지방세 납세증명서 발급 기능 개선 ▲위택스 메뉴 '수임신청'에서 누락된 세무사 포함 등 내용이 포함됐다.

세무사회의 건의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위택스를 납세자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세무대리를 수행하는 세무사의 업무수행 관점에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세무사의 납세자 위임 및 수임신청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납세자 엑셀 일괄등록을 5월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위택스 시스템의 신속한 개선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세무사회와 적극 협의하여 세무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안부와 한국세무사회와 업무협의에서는 향후 위택스 개선에 관한 협의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이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에게 제안했던 지방세제도 선진화 방안, 마을세무사2.0 등 세정개선 의제를, 정책협의체를 통해 실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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