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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철 45억, 강민수 38억.. 지방국세청장 5명 재산공개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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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28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조세일보
◆…왼쪽부터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사진=국세청 제공)
 
앞서 발표된 김동일 부산청장과 박수복 인천청장을 포함해 지방국세청장 7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38억7000만원,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1억6000만원,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은 45억6000만원,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은 9억3000만원,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0억20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강민수 서울청장의 재산은 종전의 39억6000만원보다 소폭 감소한 38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 청장과 배우자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용산구 소재의 아파트는 공시가격 하락으로 인해 종전보다 2억 가량 감소한 19억3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예금의 경우 강 청장은 6억3000만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배우자는 11억4500만원에서 11억5800만원으로 늘어났다.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를 포함한 예금 합계는 종전보다 1억1000만원 증가한 19억3900만원이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종전보다 4000만원 늘어난 21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 청장은 자신의 고향인 경기 화성시에 4억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비롯해 본인 명의의 세종시 소재 아파트(6억19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3억7800만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전세임차권(11억5000만원) 등 총 21억47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 4700만원, 배우자 7400만원 등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를 합해 종전 1억원에서 1억2900만원으로 늘어났다. 채무는 사임금채무 및 금융채무의 감소와 건물임대채무 증가 등을 포함해 종전의 7억9900만원에서 7억80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신희철 대전청장의 재산은 45억6000만원으로 지방청장 중 가장 많았다. 종전 44억7000만원보다 9400만원 가량 늘었다. 신 청장은 고향인 전북 정읍에 2100만원 상당의 본인과 모친 소유 토지를 비롯,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15억29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15억2400만원), 모친 명의의 인천 부평구 소재 아파트(1억5500만원) 등 32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4억1900만원, 배우자 8억7000만원 등 본인과 배우자, 모친, 두 아들을 포함해 종전 14억원에서 14억86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증권은 14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늘어났다. 채무는 본인과 모친의 건물임대채무를 합해 2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양동구 광구청장은 종전 9억1000만원에서 9억3000만원으로 소폭 증가한 재산을 신고했다. 양 청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 안양시 소재 아파트와 모친 명의의 전남 순천시 소재 단독주택을 포함해 4억7000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청장의 예금이 1억19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배우자는 1억7700만원에서 1억8600만원으로 늘어나며 본인과 배우자, 모친, 차남을 포함한 예금 합계는 종전 3억5700만원에서 4억원으로 증가했다. 3100만원 가량 보유하던 증권을 모두 매도했으며 금융채무가 610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장남과 삼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윤종건 대구청장은 종전 10억1900만원보다 소폭 증가한 10억2700만원을 신고했다. 윤 청장은 고향인 경남 창녕군 소재 46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비롯해,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6억3000만원)와 경기 하남시 소재 아파트 전세임차권(6억원)을 포함해 12억3000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청장의 예금이 1억10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감소하며 본인과 배우자, 두 아들을 포함한 예금은 1억9600만원에서 1억62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사인간채무와 금융채무, 건물임대채무 등을 포함한 채무는 종전 4억9500만원에서 4억4800만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 22일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0억4600만원,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은 10억53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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