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뉴스

빅4 회계법인과 '맞짱'…외부감사 기업수 2위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 |
  • 작성일 2016-01-18

"사회적 기대 부응한다" 철학…업계 5위 입지 다져  

대주회계법인은 회계감사시장에서 빅4  회계법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외부감사 기업수 기준으로 업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대주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전문적 인력과 지식을 겸비하고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사회를 이루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경영원칙 아래 70명의 경력 30년 베테랑 회계사 군단을 주축으로 회계감사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216개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감사를 수행해 외부감사 기업수 기준으로 업계 2위에 올라 대형회계법인을 따돌리기도 했다.

□ BDO와 제휴, 美·日 금융감독기구 등록…국제화 기반 구축  

대주회계법인은 1986년 만들어진 대주합동회계사무소가 1995년 2월 두이합동회계사무소를 끌어안으며 설립됐다. 설립 20년이 지난 올해 1월 공인회계사 등 350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기에 이르렀다. 매출도 지속적으로 높여가 2013년 600억원에서 2015년 640억원까지 끌어올려 업계 5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주는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두고 부산, 창원, 광주, 대구, 청주에 분사무소까지 갖춘 중견회계법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이 법인은 1998년 글로벌 컨설팅그룹 BDO International과 멤버펌 제휴를 맺고 영역을 전세계로 확장했다. 이어 2004년에는 미국 PCAOB(미국금융감독청)에 등록돼 국제업무지원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일본 JFSA(일본금융감독청)에도 등록됐다.

2009년부터는 IFRS 도입에 앞서 IFRS컨설팅을 본격 실시했으며 소속된 모든 회계사들에게 국제회계기준 관련 연수를 50시간 이상 이수토록 했다.

대주가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빅 5로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든 업무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권장시 대주회계법인 대표는 "당장 눈 앞의 이익만을 좇지 않고 사회적 실익을 먼저 생각하며 한발 앞서 생각하는 태도가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권장시 대표는 "이처럼 노력한 끝에 대주는 2014회계연도 당시 1216군데의 외감법 대상 기업에 대해 외부감사를 실시했다"며 "이는 빅4를 포함한 전 감사인 141개사 중 2위에 해당하는 감사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1998년 세계 5대 회계조직인 BDO의 멤버펌에 가입한 데 이어 미국 PCAOB와 일본 JFSA에도 차례로 등록을 마치며 세계로 나갈 준비는 이미 끝마쳤다"며 국내 경쟁력 제고 뿐만 아니라 국제화 기반도 다졌다고 설명했다.

BDO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으로서 회계, 감사, 세무, 경영컨설팅, 투자 등 기타 공인회계사 업무에 포함되는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5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5만9000여명에 이르는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 경력 10년이상 숙련 회계사가 52%…깐깐한 서비스 자랑

대주회계법인이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업무를 완벽하고도 꼼꼼히 처리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늘 엄격했기 때문이다.

이 회계법인은 특히 상장사에 대한 외부감사는 내부적으로 두 단계 심리를 수행해 감사보고서를 철저히 리뷰한다. 그러고도 금융당국의 감리에서 징계를 받을 경우 담당이사가 책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권장시 대표는 "부실감사 예방을 위해 사전적으로는 품질관리제도를 철저히 운영하며 사후적으로 담당이사에게 책임을 확고히 묻고 있다"며 "이같은 장치를 감사업무 외 전 업무영역에 적용시킴으로써 모든 업무가 각자의 책임 하에 완벽하고도 꼼꼼히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주회계법인은 또 구성원 간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업무유연성의 시너지도 극대화하고 있다.

이 법인의 등록 회계사 315명 중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구성원은 162명(52%)에 달하며 그 중 70명은 경력 30년에 육박하는 파트너들이다.

권 대표는 "평균 경력 30년에 육박하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70명 파트너들과 젊은 회계사들의 새로운 지식과 활발한 활동이 적절히 조화돼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회계감사나 세무와 같이 오랜 경력을 필요로 하는 업무영역에서는 파트너들이 힘을 발휘하지만 변수가 많은 컨설팅이라든지 국제업무 분야에선 젊은 회계사들이 능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세무·컨설팅 서비스 산업별 세분화 고객만족 높일터" 

권장시 대표는 "감사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윤리수준도 제고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국내 5대 회계법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주회계법인은 로컬 회계법인 137개 중 구성원 수와 매출규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사수입 49%, 세무 14%, 컨설팅 37%의 고른 매출비중을 보이기도 했다.

권장시 대표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무 및 컨설팅의 서비스를 규모별, 산업별로 세분화하겠다"며 "이에 수반되는 교육을 심화, 확대해 전문성도 높여 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

권 대표는 "최고의 실력과 최고의 인성 갖춘 참된 회계법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주회계법인 주요 임원]

▲김형교: 성균관대 행정학과, 공인회계사, (전)한국공인회계사회 품질감리위원

▲이상진: 성균관대 경영학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안진회계법인

▲김종주: 부산대 경영대학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삼일회계법인, 금융감독원

▲임헌경: 한양대 경제학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세동회계법인

▲박형수: 성균관대 경영학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삼일회계법인, 동서증권

▲조승호: 서울대 경영대학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세동회계법인, 예일회계법인

▲김진호: 경희대 상경대학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안건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김두영: 서울대 경영학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삼일회계법인, 세종회계법인

▲김영백: 전남대 회계학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산동회계법인

▲정비호: 성균관대 무역학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영화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강동하: 부산대 경영학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안진회계법인

▲김정훈: 전남대 경영대학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청운회계법인, 영화회계법인

▲강의철: 고려대 경영학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삼일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박정기: 한양대 경영대학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안건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