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은행권, ‘6000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 본격 시행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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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27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DB, 각 사 제공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추진의 일환으로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자율프로그램'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지원규모 2조1000억원에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액 1조5000억원을 제외한 6000억원을 활용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율프로그램'은 은행별 상황과 특성에 맞춰 폭넓은 취약계층에게 실효성 높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수혜자 약 167만명+α).

서민금융진흥원 출연(2214억원)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재원(158억원)으로 2372억원이 활용(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되고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전기료·통신비·임대료·난방비 등 경비지원, 보증료 지원, 이자 캐시백, 사업장 개선 지원 등으로 1919억원이 활용된다(자율프로그램 재원의 32%). 또한 청년, 금융취약계층 등 지원에 1680억원이 활용된다(자율프로그램 재원의 28%).

은행권은 현금성 지원을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구성해 수혜자의 체감도를 제고할 계획이다(서민금융진흥원 출연액을 제외한 재원의 70% 이상을 현금성 지원에 투입).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자율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금년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만 '공통프로그램' 및 '자율프로그램' 추진 상황에서 따라 집행액과 집행기간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민생금융지원방안(공통·자율프로그램)의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실적을 매분기 익월말에 정기적으로 공시(보도자료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금번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권의 통상적 사회공헌활동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서 은행 사회공헌활동보고서를 통해 공시돼온 기존 사회공헌 실적과 구분 집계 및 관리될 예정이다.

이번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거래지점 또는 거래은행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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