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2원 오른 1349.4원 마감…2거래일 연속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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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349.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하락한 1344.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상승세로 전환되며 134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2월 PCE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3% 기록했다. 이는 1월보다 낮아진 수치다. 시장은 서비스 물가 전월대비 증가율이 +0.6%에서 +0.3%으로 돌아온 점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작년까지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했던 내구재 물가가 두 달 연속 0.2% 상승했고 금월에는 비내구재 물가까지 0.7% 상승한 점을 우려했다. 비내구재 물가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파월 의장은 다시 한 번 경제 충격 없이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발언했다. 침체의 징후는 발견할 수 없다며 대신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물가안정을 확신할 때까지 조금 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미국 2월 PCE 물가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헤드라인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됐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은 PCE 물가발표와 관련된 질의응답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인하를 서두르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올 수 있고 이는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이기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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