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3원 오른 1375.4원 마감…美 통화정책 불확실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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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상승한 1367.7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137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3월 PPI는 전월대비 +0.2%(예상치 +0.3%, 전월치 +0.6%), 전년대비 +2.1%(예상치 +2.2%, 전월치 +1.6%)로 집계돼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전망치를 하회했다. PPI 데이터가 혼재되게 나오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에 진행된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입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응찰률 실제 2.37vs.이전 2.47)한 것으로 나오면서 상승 반전됐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3.5bp 상승한 4.58%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미국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2%를 기록하며 전월(0.6%)과 시장 예상(0.3%)을 모두 하회했다.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2.1%로 전월(1.6%)보다 확대됐으나 시장 예상(2.2%)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며 "하지만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국 장기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달러는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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