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작년 금융지주 당기순익 21조5246억원…전년比 0.4%↑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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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09

금감원,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 발표

금융지주 총자산 3530.7조원…전년대비 3.3% 늘어

조세일보
◆…사진=조세일보 DB
 
2023년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21조4470억원) 대비 776억원(+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일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금융지주), 자회사등 소속회사 수는 329개사로 집계됐다.

작년중 25개사가 자회사등으로 새로 편입되고 12개사가 정리되어 전년말(316개) 대비 소속회사 수는 13개사 순증가됐다.

2023년말 현재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530조7000억원으로 전년말(3418조1000억원) 대비 112조6000억원 늘었다(+3.3%).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전년말 75.0%, △0.1%p)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가 10.3%(전년말 9.4%, +0.9%p), 보험이 6.8%(전년말 7.7%, △0.9%p), 여전사등이 6.7%(전년말 6.8%, △0.1%p)를 차지했다.

자산 증감은 은행 81조1000억원(+3.2%), 금융투자 42조8000억원(+13.3%), 여전사등이 5조6000억원(+2.4%) 증가한 반면 보험은 24조원(△9.1%) 감소했다.
 
조세일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2023년중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21조4470억원) 대비 776억원(+0.4%) 증가했다.

자회사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61.9%(전년대비+4.9%p)이 가장 높고 보험 13.5%(+4.4%p), 금융투자 11.2%(△6.3%p), 여전사등 11.0%(△3.2%p) 순이었다.

이익 증감은 은행 7863억원(+5.4%), 보험이 1조146억원(+43.6%) 증가한 반면 금융투자 1조6986억원(△37.9%), 여전사등은 8902억원(△24.6%) 감소했다.

2023년말 현재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83%, 14.56%, 12.90%으로 전년말 대비 상승했다(은행지주 8개사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

지난해말 현재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2%로 전년말(0.49%) 대비 0.23%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0.6%로 전년말(170.5%) 대비 19.9%p 하락했다.

작년말 별도기준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7.2%로 전년말(29.0%) 대비 1.8%p 떨어졌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4.2%로 전년말(114.3%) 대비 0.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3년 금융지주회사의 대출자산 등 자산성장세가 둔화되고 당기순이익은 2021년 이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금융지주그룹의 잠재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분석 및 대응하는 한편 자회사등의 해외투자, 부동산PF 공동투자 등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주의 통할 기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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