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2월 경상수지 68.6억달러 ‘흑자’…10개월 연속 흑자 지속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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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05

상품수지 66.1억달러 흑자, 전월比 흑자폭 확대…수출, 5개월 연속 증가 서비스수지 17.7억달러 적자…여행수지 13.6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24.4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18.2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68.5억달러 순자산 증가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전월 30억5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이 확대됐으며 전년동월 13억3000만달러 적자와 비교해 흑자전환됐다.

2월 상품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월 42억4000만달러 흑자 대비 흑자폭이 확대됐다. 전년동월 12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 506억6000만달러 대비 3.0% 증가한 52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전년동월 519억1000만달러 대비 12.2% 감소한 455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7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지는 운송지급이 줄면서 1억8000만달러 흑자 전환됐다. 여행수지는 13억6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출국자수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지적재산권수지는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전월대비 적자폭은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수지는 1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68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33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90억5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주식을 중심으로 106억5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22억1000만달러 줄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66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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