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파생결합증권 원금 손실 발생 6.6조...홍콩 ELS 93%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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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증권 잔액 94.3조 중 Knock-In 발생 분 6.5% 수준(6.6조) 작년 ELS 발행액 62.8조, 직전년도 比 8.8%↑...상환액 64.3조(60%↑) 작년 말 기준 ELS 잔액 67조, 직전년도 比 5.2%↓ 지난해 DLS 발행액 16.1조, 직전년도 比 2.4%↓...상환액 19.6조(88%↑) 금융당국 "ELS 발생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강화"지난해 말 기준 원금 손실 발생 구간(Knock-In·녹인)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총 6조6000원원으로 잔액 94조3000억원의 6.5% 수준이며, 주가연계증권(ELS)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ELS와 기타파생결합증권(DLS)을 비롯한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전년 (74조2000억원)보다 4.7%(4조7000억원)이 증가한 78조9000억원이며, 상환액은 83조9000억원으로 2022년 말(52조원)에 비해 61.3% 급증했다.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 강세를 보이며 투자 수요 및 상환(조기·만기 상환) 증가로 발행 및 상환이 모두 확대됐다. 상환액이 발행액을 상회함에 따라, 2023년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전년 말 대비 7조9000억원감소한 94조3000억원이다. 홍콩H지수 기초 ELS의 투자수요 감소로 쿠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종목형 ELS 발생이 증가했다. 혼합형 ELS 발행약은 5조원으로 전년(5조2000억원) 대비 2000억원 감소했고, 비중은 7.9%로 전년(9.0%) 대비 1.1%p 감소했다. 주요 기초자산별) 발행 규모는 S&P500 28조원, EuroStoxx50 25조5000억원, KOSPI200 18조3000억원, Nikkei225 11조2000억원, HSCEI 5조400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일본 증시 상승세를 반영해 Nikkei225 편입 ELS 발행액이 전년 대비 62조8000억원 증가(155%↑) 했고, HSCEI지수 편입 ELS 발행액은 2021년 이후 지수의 지속적 하락으로 투자수요 위축이 지속되며 전년 수준 유지했다. '녹인(KnockIn)'형 ELS 발행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12조4000억원) 대비 1000억원 정도 증가했으나 비중(19.9%)은 1.6%p 감소했다. 이 중 저(低)녹인형 ELS 발행 비중은 99.1%로 기초자산 변동성 확대 및 시장 수요를 반영해 전년(94.4%) 대비 4.7%p 증가했다. 이는 2022년 지수 약세로 조기상환 되지 않은 ELS의 만기 도래 및 지난해 지수 강세로 조기 상환되는 ELS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중 DLS 발행액은 16조1000억원으로 직전년도(16조5000억원) 대비 4000억원(2.4%) 감소했다. 이 중 원금지급형 발행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0억원(3.0%) 감소했고, 원금비보장형 발행액은 전년 대비 1000억원(3.0%) 감소한 3조2000억원이다. ELS(Equity Linked Securities)와 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는 파생결합증권, ELB(Equity Linked Bond)와 DLB(Derivative Linked Bond)는 채무증권(파생결합사채)이나 자본시장법상 정확한 명칭이나, 편의상 모두 '파생결합증권'으로 통칭하고 있다. ELS·ELB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주식의 가격에 연동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증권으로서 투자자는 주가지수 또는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정해진 수익률을 얻게 된다. 반면 DLS·DLB는 기초자산으로 주가가 아닌 금리, 신용, 원자재, 환율 등을 활용하여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증권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주요 주가지수 기초 파생결합증권(ELS) 발행 동향 등에 대한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들어 주요국 증시의 역사적 고점 도달을 감안해 S&P500, Nikkei225 등 해외 주요 주가지수 기초 ELS 투자자 유의사항 배포 및 ELS 발행 동향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중으로 파생결합증권(ELS) 발행 규모 감소에 따른 파생결합사채(ELB) 발행 증가 가능성과 증권회사의 유동성·건전성 리스크 등 잠재적 이슈에 유의하며 파생결합사채(ELB) 발행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생결합사채 관련 발행사(증권회사)의 신용위험에 대한 고지를 강화하는 등 투자자 경각심 지속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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