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6.0원 오른 1338.4원 마감…하루 만에 ‘반등’ |
---|
|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0원 오른 1338.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6원 상승한 1333.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폭을 키우며 133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한 1.5%로 결정했다. 이는 9년 만의 결정으로 스위스 프랑이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터키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500bp 인상한 50%로 결정했고 대만 중앙은행도 정책금리를 13bp 인상한 2.0% 결정하는 등 각 국가별로 중앙은행의 정책 차별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달러대비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0.6% 상승하며 104선을 회복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 부진과 스위스 국립은행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유로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며 달러인덱스는 3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