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16.0원 오른 1338.4원 마감…하루 만에 ‘반등’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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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22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가 확인되고 스위스 국립은행(SNB)이 주요국 중앙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등 영향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0원 오른 1338.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6원 상승한 1333.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폭을 키우며 133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한 1.5%로 결정했다. 이는 9년 만의 결정으로 스위스 프랑이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터키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500bp 인상한 50%로 결정했고 대만 중앙은행도 정책금리를 13bp 인상한 2.0% 결정하는 등 각 국가별로 중앙은행의 정책 차별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달러대비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0.6% 상승하며 104선을 회복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 부진과 스위스 국립은행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유로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며 달러인덱스는 3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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