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2.6원 내린 1339.5원 마감…美 PCE 발표 대기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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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3-26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소폭 내렸다. 미국의 3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미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339.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하락한 1339.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133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0.3%를 기록하며 전월(1.7%)과 시장 전망치(-2.3%)를 모두 밑돌았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될 2월 근원 PCE 물가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29일 미국 증시는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이지만 예정된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진행된다.

한화투자증권 강재구 연구원은 "시장은 PCE 가격 지수가 발표된 후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에 주목할 것"이라며 "지난주 FOMC 성명서와 파월 의장 연설에선 기존에 견지하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입장과 통화정책 방향에 변화가 없었으나 FOMC 점도표에선 다소 보수적인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단기 인플레이션보단 중장기 물가 방향성을 강조했으나 PCE 가격 지수 발표 후에도 파월 의장의 입장 변화가 없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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