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미중무역전쟁, 불확실성 증대...주가 내리고 환율은 올라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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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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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우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이 우리 증시와 환율을 출렁이게 했다.

지난달 코스피는 올 1월 이후 7개월만에 2000포인트, 코스닥은 월 중 한때 600포인트 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은 8월에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92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3152억원을 순매도해 모두 2조6080억원을 순매도했다.

원화의 달러 당 환율도 지난 2016년 3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1200원 선을 돌파했다.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는 연 1.69%와 3.40%로 전월대비 각각 10bp, 9bp 하락했다. 지난 7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8개월만에 25bp 전격 인하한 영향이 컸다.

수출과 수입도 전년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수출은 전년대비 11%, 수입은 2.7%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24억달러로 9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나갔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55로 전월 대비 보합이었다. 7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 감소한 3.9%로 7개월만에 3%대에 재진입했다.

국세수입은 16조7000억원을 거둬들였다. 1월부터 6월 누계 국세수입 157조2000억원으로 연간 국세로 충당할 정부예산 목표치 294조8000억원 대비 53.0%를 달성했다.

[주가지표] 8월말 코스피 전월비 2.8%↓…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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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코스피 지수는 전월 종가 2024.55포인트 대비 56.76포인트(2.8%) 하락한 1967.79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월 종가 630.18포인트 대비 19.63포인트(3.1%) 내린 610.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일 코스피는 지난 1월 3일 이후 7개월 여 만에 2000포인트가 무너졌다. 코스닥은 월 중 한때 2년 5개월여 만에 600선이 붕괴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주요국 시장의 양적완화 정책에도 불구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경제도발, 기업실적 악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지수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8월에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92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3152억원을 순매도해 모두 2조6080억원을 순매도했다.

[환율지표] 미중환율전쟁 속 달러 1200원 돌파…위안화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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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USD) 환율 고공행진을 이어나가며 1200원을 돌파했다. 반면 원·위안화(CNY) 환율은 내렸다. 미·중 환율전쟁 속 양 통화의 흐름이 엇갈렸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8월 말 원화의 달러 당 환율은 1209원50전으로 전월 말 1183원 대비 26원50전 올랐다. 원화의 달러당 환율이 1200원을 돌파 한 것은 지난 2016년 3월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8월 말 원·엔화(JPY) 환율도 전월 말 1089원62전 대비 47원18전 오른 1136원80전으로 집계돼 1100원 선을 넘겼다.

반면, 8월 말 현재 원화의 위안화 당 환율은 169원20전으로 전월 말 171원70전 대비 2원50전 내렸다.

[금리지표] 7월 저축성수신금리 10bp↓…기준금리 인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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