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역전세 우려에도 전국 아파트값 6주째 상승 지속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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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8-24

한국부동산원, 8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발표

조세일보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
하반기 역전세 우려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확대됐다. 지방도 2주째 보합권을 유지하다 상승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셋째 주(지난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7% 상승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방 아파트 매매 가격도 0.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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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8%→0.12%)과 서울(0.09%→0.1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2%)은 상승 전환됐다. 5대광역시(0.00%→0.02%)와 8개도(0.00%→0.02%) 모두 보합권에서 상승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14%) ▲경기(0.12%) ▲세종(0.08%) ▲경북(0.08%) ▲인천(0.06%) 등은 상승했고, ▲전남(-0.06%) ▲제주(-0.05%) ▲부산(-0.03%) ▲전북(-0.01%) ▲광주(-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 강남의 경우, 송파구(0.37%)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20%)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18%)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18%)는 고덕·암사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0.16%)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0.11%)의 경우, 성동구(0.25%)는 행당·금호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1%)는 한남·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20%)는 장안‧답십리동 위주로, 마포구(0.20%)는 염리‧대흥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도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94곳에서 106곳으로 늘었고, 보합 지역은 10곳에서 19곳으로 증가, 하락 지역 72곳에서 51곳으로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인 집값 상승세에 대해 "급매물 소진 후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 대비 신축 및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정비사업 기대감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한 이후 매물가격 추가 상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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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을 확대됐다. 수도권(0.10%→0.15%) 과 서울(0.11%→0.15%)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 대부분 지역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송파구(0.31%)는 잠실·방이·문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25%)는 명일·암사‧고덕동 신축 위주로, 구로구(0.15%)는 신도림·개봉‧구로동 선호단지 위주로, 강남구(0.15%)는 역삼·대치·개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도 성동구(0.32%)는 성수·금호‧행당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마포구(0.25%)는 아현‧성산·공덕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24%)는 광장‧구의·자양동 역세권 및 학군지 위주로, 동대문구(0.21%)는 이문‧휘경‧장안동 위주로, 은평구(0.19%)는 불광·응암·신사동 위주로 상승을 지속했다.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가을 이사철 이전 임차문의가 늘어나면서 지역 내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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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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