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7월 전국 집값 0.03% 상승…7개월 만에 상승 전환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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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8-16

한국부동산원,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발표

▲매매(0.03%) ▲전세(-0.04%) ▲월세(-0.05%)

조세일보
◆…(사진=한국부동산원)
7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아파트·연립·단독주택)이 전월 대비 하락(-0.05%)에서 상승(0.03%)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98%) 이후, 올해 ▲1월(-1.49%) ▲2월(-1.15%) ▲3월(-0.78%) ▲4월(-0.47%) ▲5월(-0.22%) ▲6월(-0.05%)까지 하락폭이 계속 둔화되다가 7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16일 7월 전국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는 0.04% 하락, 월세는 0.05%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은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3%로 전월대비(-0.05%)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3%→0.15%)과 서울(0.05%→0.15%)은 상승폭 확대, 지방(-0.13%→-0.0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0.22%→-0.15%)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지방의 경우, 지난 주(-0.01%→0.00%) 보합 전환됐는데, 이는 지난해 6월 첫째 주(0.00%)이후 61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된 것이다. 그런데 7월 전체로 보면,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서울 강남 지역을 보면, 송파(0.56%)·강남(0.33%)·강동·(0.29%)서초구(0.16%)는 주요단지 상승거래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양천구(0.28%)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1%)는 정비사업 진행 중인 여의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 지역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체 상승폭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강북의 경우, 성동구(0.34%)와 마포구(0.33%)는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북 대부분 지역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상황이다.

경기(0.16%)는 하남·과천·화성시 선호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인천(0.14%)은 연수·중구 위주로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적으로 상승세(0.06%)를 보였고, 서울도 상승(0.27%)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5월 넷째 주(0.01%) 반등한 뒤, 8월 첫째 주 기준 12주 연속으로 상승하는 상황이다. 반면, 지방(-0.12%)과 5대 광역시(-0.19%)는 하락했다.
조세일보
◆…(사진=한국부동산원)
아울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4%로 전월대비(-0.16%)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9%→0.10%)과 서울(-0.06%→0.12%)은 상승 전환했고, 지방(-0.23%→-0.16%)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정주요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0.12%)은 송파·마포구 등에서 대단지 및 중소형 평형 위주로, 경기(0.13%)는 하남·화성시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월세가격은 -0.05%로 전월대비(-0.09%)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0%→-0.03%)과 지방(-0.09%→-0.06%)은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서울(0.01%→0.03%)만 놓고 보면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정주요건이 양호한 지역을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조세일보
◆…(사진=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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