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조 바이든, 선거 코 앞 헌터 바이든 추가 의혹 불거져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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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8-31
조세일보
◆…사진:트위터
 
미 하원이 바이든 가문의 외국인 뇌물수수와 영향력 행사 등 범죄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었다.

미국의 비영리 비정부기구 아메리카 퍼스트 리걸(America First Legal)은 미국 국립기록원으로부터 입수한 다수의 문서를 분석한 결과 이전 조 바이든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자문회사 로즈몬트 세네카 파트너스가 1000통 이상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31일 밝혔다.

단체는 "우리는 국가 기록 보관소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로즈몬트 세네카와 부통령실 사이에 밀접한 교통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1000통 이상의 새로운 이메일을 입수했으며 대부분 헌터 바이든을 포함한 로즈몬트 세네카 직원들과 부통령실 간에 직접 주고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이메일들은 개인 비즈니스와 정부 사업 간에 장벽이 있었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과 상당히 모순된다"라며 "아들 헌터 바이든이 공식적인 역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위 백악관 행사 계획에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다"라고 덧붙였다.

그 사례로 2013년 12월 한 로비스트가 백악관 크리스마스 투어의 마지막 티켓을 입수하기 위해 동업자에게 연락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이름'을 사용하며 티켓이 "헌터에 대한 큰 호의"가 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백악관은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 간의 기밀 대화를 완전히 감추기 위해 200개 이메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특권까지 강력하게 요구한 사실도 추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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