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총리 "농번기 적정 인력지원,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 안정 기대"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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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05

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조세일보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 안정을 위한 인력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한 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4년 농번기 인력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농업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등의 기피로 인해 조선·건설·해운업 등과 함께 빈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일·채소 등 밭작물은 기계화가 미흡하고 특정시기에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원활한 인력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정 인력지원을 통해 인건비 등 농산물의 생산비용 인상요인을 억제한다면 과일 등 신선식품의 가격 안정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농번기에 역대 최대규모의 인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사과, 마늘, 감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적기적소에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일손이 필요한 곳에 적정한 인력이 공급되려면 인력의 규모뿐만 아니라 전달체계와 관리시스템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인력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수급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인력 부족 시 공공형 계절근로 투입 등 대응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고용노동부‧법무부와 협조해서 외국인력의 도입과 관리에 대해서도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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