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金사과 막아라"..정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마련한다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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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4-05

5일 물가관계차관회의

조세일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했다.(사진제공 기재부)
 
정부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사과 등 과일값 급등 사태로 일부에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5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대책 이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농·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을 시작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대형유통업체 등의 농산물 출하·유통 실태점검에 나섰다.

이후 실태점검 결과 등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불법·편승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통해 석유가격과 품질 점검을 강화한다.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석유 유통 이력이 있는 16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야간 등 취약시간대 검사를 늘리고, 암행 단속 차량 검사를 상반기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전통시장으로 확대하고, 지난 4일부터 정부 직수입 과일을 전국 1만2000여개 골목상권에도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0여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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