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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종로 시대 연다…새 CI 선포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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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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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이 서울 강남에서 종로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건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태평양은 1980년 설립 이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서 18년을 지낸 뒤 강남 테헤란로에서 22년간 3개동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센트로폴리스로 통합, 이전하게 됐다.

태평양은 센트로폴리스 B동 10층부터 최고층인 26층까지 총 15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650여명의 전문가를 포함해 약 1300명의 직원이 상주해 근무한다.

센트로폴리스 건물은 약 14만 제곱미터의 면적에 지하 8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이뤄진 신축 빌딩이다. 종각역에서 50미터 떨어진 위치로 접근성이 좋고, 광화문역·안국역·을지로입구역이 인접해 있다.

태평양은 북악산·인왕산 전경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25·26층을 고객용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와 리셉션·접견실·회의실·라운지·복도까지 고객 중심으로 설계, 배치했다. 특히 회의실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회의가 가능하도록 첨단 화상 회의 장비를 완비했다.

태평양은 본사 이전과 함께 판교 분사무소를 확대하고 서초 분사무소를 개소한다. 판교 분사무소는 스타트업 및 4차 산업 기반 회사들이 몰려있는 판교에 대형로펌 최초로 진출했고, 서초 분사무소는 서초동 법원 인근에 위치해 법원·검찰 관련 업무의 효율을 높여 밀착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태평양은 법인 이전과 함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도 선포했다.

태평양의 영문 명칭인 Bae, Kim & Lee(설립자인 배명인, 김인섭, 이정훈 변호사의 영문 성)의 각 첫 글자를 딴 소문자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조금 더 밝은 청록 계열의 색상으로 바꿨다.

태평양의 김성진 대표 변호사는 "고객 중심이라는 뚜렷한 철학과 목표를 가지고 40년을 쇄신하고 도전하며 달려왔다"며 "새로운 터전에서 더욱 스마트하게 체질을 변화해 글로벌 최고의 로펌으로 비상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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