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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코로나19 피해 지원…성금 10억5천만원 기부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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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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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전경.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대한변협은 지난달 26일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은 대한변협이 지원하는 1억원에 11개의 대형 로펌이 9억50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

성금에 참여한 로펌은 김앤장 법률사무소(2억원), 법무법인 광장(1억원), 법무법인 태평양(1억원), 법무법인 세종(1억원), 법무법인 율촌(1억원), 법무법인 화우(1억원), 법무법인 바른(5000만원), 법무법인 대륙아주(5000만원), 법무법인 지평(5000만원), 법무법인 동인(5000만원), 법무법인 로고스(5000만원) 등이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등 단체에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변협은 지난 6일 '코로나19 대책 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사안의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법률지원 TF는 관련 업무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변호사들이 법률상담지원팀, 제도개선팀, 진상규명팀을 구성해 법률지원을 진행한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법적 권리를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변호사단체가 솔선수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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