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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 1위 덴마크, 한국은 26위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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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6-22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128개국 대상 사회발전지수 조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22일 미국 비영리단체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17 사회발전지수(SPI) 조사에 참여한 128개국 중 사회·환경 등 사회발전 측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에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작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던 덴마크는 올해 두계단 상승하며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는 인간의 기본욕구와 표현의 자유 등 기회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개인의 자유·선택은 2위, 생태계 지속가능성을 포함하는 웰빙 부문 5위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지난해 1위였던 핀란드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슬란드·노르웨이가 공동 3위였으며 스위스(5위), 네덜란드(7위), 스웨덴(8위) 등 대부분의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함된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7위, 한국이 26위, 중국 83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인간 기본적 욕구 부문 26위, 웰빙 기반 부문이 28위로 집계됐다. 표현의 자유 부문은 54위를 차지했다.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부문에서는 114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근 정치적 상황과 청년 일자리 문제등의 사회적 문제 가 불거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기본지식 접근성 측면에서 최상의 환경을 가진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중국은 인간이 기본 욕구, 웰빙, 기회 측면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윤영원 딜로이트 안진 공공부문 리더는 "한국의 사회발전지수 정체는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성장과 일자리 문제 등에 따른 소득 불균형 등을 방증한다"며 "4차산업혁명의 시대로 접어드는 시점에 삶의 질도 함께 개선시키려는 정책적 노력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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