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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SERP경리나라, 3천 고객 돌파…중소기업서 ‘인기’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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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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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60~70개사 늘어…올해 2만 고객 달성 목표
증빙 서류 자동화…매출·지출·뱅킹 업무 한 곳서 처리

웹케시가 단식부기를 사용하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용으로 개발한 경리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SERP경리나라가 중소기업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웹케시는 경리업무 시 필요한 모든 증빙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SERP경리나라가 출시 4개월 만에 유료고객 3000사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들어 국세청 매출 자료를 온라인으로 수집해 매출장부 및 회계전표가 자동으로 발행되는 편리한 점이 부각되면서 소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지난 1월 하루 20~30개 증가하던 고객이 최근에는 60~70개씩 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일 평균 80개 이상의 고객을 유치해 올해 2만 고객을 신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RP경리나라는 단식부기를 사용하는 30인 이하 소규모 회사를 타겟으로 매출·증빙·뱅킹·세무 등 모든 경리업무를 한 곳에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경리 직원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정확성을 높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웹케시는 개발 단계부터 1000명의 경리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전표, 세금계산서, 카드 및 현금영수증을 일일이 출력해 풀로 붙여 증빙서류를 관리하는 불편을 줄이도록 만들었다. 또 결산 시 계산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고충을 파악해 제품에 반영했다.

웹케시측은 SERP경리나라를 사용하면 매출세금계산서, 카드매출, 현금영수증 자료가 온라인으로 자동 수집되고 매출장부, 지출결의서, 회계전표가 자동 생성되는 등 경리업무 전반을 완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리담당자는 전 은행사를 인터넷뱅킹 로그인 필요없이 계좌의 잔액과 거래내역을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조회·이체할 수 있다.

또 자동 작성된 지출결의서, 세무대행업체 급여대장을 그대로 불러와 대금 및 급여를 손쉽게 이체할 수 있다. 동시에 직원들의 스마트폰으로 급여명세서를 보내준다. 

국세청 홈텍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불러와 거래처가 자동 등록되고 매출세금계산서, 매출거래명세표, 사업자등록증, 수금통장 등 매출자료를 온라인으로 발행 및 전송할 수 있어 거래처 관리에도 유용하다.

부가세를 신고 할때도 매출매입, 입출내역 등 부가세 신고 자료를 자동으로 생성해 세무사에게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CEO에게 필요한 일일영업현황, 일일시재보고서, 매입·매출원장, 미수금현황 등 보고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져 결재 보고서를 따로 작성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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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웹케시 대표.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고객사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1인 기업부터 5~30명 규모의 제조업,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수요가 많다.

20인 이하의 한 유통업체 경리담당자는 “이전에는 엑셀과 수기로 법인카드 영수증, 세금계산서를 하나하나 관리했는데 그러한 불편이 사라졌다”며 “은행, 카드, 국세청 사이트를 매번 로그인할 필요가 없고 영수증을 늦게 받거나 잉크가 지워져도 경리나라서 인쇄하면 되니 편리하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경리나라를 80만 소기업의 회계 담당자들도 대기업이 쓰는 것과 같은 편의성을 갖춘 명품 소프트웨어처럼 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리나라를 개발한 웹케시는 가상계좌서비스·편의점 ATM·기업 인터넷뱅킹·기업 자금관리 서비스·정부 재정 관리 서비스를 국내 최초 출시한 B2B 핀테크 분야 선구자이다. 오는 10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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