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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BDO 이현의 소통과 협업문화 살려 메이저 도약"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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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6-06-16

참고사진

◆…김용재 BDO 이현세무법인 회장은 그룹 발전을 위해 따뜻한 부모 역할을 도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재 BDO 이현세무법인 회장 인터뷰

김용재 BDO 이현세무법인 회장은 "BDO 이현의 따뜻한 중재자, 집안의 기둥이 되는 부모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그룹 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현회계법인과 이현세무법인은 회계법인과 세무법인 각자의 특성을 살려 시너지를 높이는방향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 4월 양법인이 동시에 BDO International과의 멤버펌 체결을 통해 글로벌 컨설팅 법인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현세무법인은 세무법인 업계최초로 글로벌 회계, 세무, 경영컨설팅 펌의 멤버가 되어 세무법인의 업무영역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용재 회장은 "BDO 이현의 발전은 회계법인과 세무법인이라는 문화가 다른 집단의 화학적 결합에서 출발한다"며 "소속은 세무법인이지만 양 법인의 회장이라는 생각하에 각 법인의 고충을 수렴하고 조직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겠다"면서 이 같은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BDO 이현이 정도(正道)를 걸어 지속발전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라고도 말했다. 그룹이 정도를 걸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집단이 한치라도 엇나가게 되면 고객신뢰와 공익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BDO 이현 회장은 "회계감사는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고 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목적을 둬야 한다"며 "세무업은 독자생존이 아닌 서로간의 상생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직이라는 전문가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근래 발생한 조선업 등의 부실감사에 대해 "대형 회계법인에 회계감사가 편중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컨설팅 시장에는 4대 법인 못지않은 회계감사 수행능력을 갖춘 미드티어 그룹이 따로 존재한다"며 "외국처럼 우리나라에도 건전한 중견회계법인이 많이 육성돼 선택의 폭이 넓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세무업계의 경우 고질적인 과당경쟁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불건전 경쟁은 제 살 깎아먹기로 업계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공익증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업계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용재 회장은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BDO 이현이 그룹 내 법인 간 융합을 성공시켜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올곧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회장은 "BDO 이현의 장점은 전문가끼리의 소통과 협업이 원활히 이뤄진다는데 있다"며 "더욱이 미드티어 그룹의 1위인 BDO와 멤버펌 체결을 통해 중견회계법인으로서의 탄탄한 지위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DO 이현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사내문화가 매우 포근하고 인간적"이라며 "상호 배려하고 위아래 구분없이 서로를 공경하는 문화여서 절대 불건전 경쟁을 벌일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情)이 있어야 성장이 있고 미래도 밝아"

김용재 회장은 情이 있어야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함께 이뤄나갈 미래도 밝다고 주장한다.

그는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情을 삶의 철학으로 삼는다"며 "세상이 각박할수록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이 무엇보다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금의 혼탁한 시장을 바로잡고 건전한 경쟁, 상호 윈윈의 풍토를 조성하려면 정이 필수"라고 곁들였다.

김 회장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적 커리어를 쌓아왔다.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행정관, 평택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감찰담당관과 운영지원과장,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국세청을 퇴임했다.

김 회장은 "국가 주요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이나 대통령비서실 등 중요한 자리에서 핵심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들의 사랑과 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가 성장하여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따뜻한 배려 덕분"이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情이라는 글자를 풀면 마음심 옆에 푸를청이 있다"며 "마음이 푸르러 희망을 가슴에 품는 것 그것이 바로 정"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BDO 이현 구성원 모두가 이러한 정을 마음속 깊이 품고 조세회계 분야 1등을 넘어 최고의 종합 메이저 법인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

[김용재 BDO 이현컨설팅그룹 회장 약력]

▲호원대 경영학, 서울대 경영대학원 CHRO 과정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사무관, 감사관, 국세청 감찰담당관, 운영지원과장,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역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인사수석실)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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