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캐롯손해보험, 스마트ON 보험 출시로 영업 시작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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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1-14
캐롯

◆…캐롯손해보험이 스마트ON 보험을 출시했다. 사진=캐롯손해보험 제공

국내 첫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신개념 보험 서비스 스마트ON  2종 출시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지난해 1월 금융위의 예비허가를 획득한 후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기술 기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스마트 세이빙 프로젝트(SSP: Smart Saving Project)를 가동했다. 

첫번째 결과물로 스마트ON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출시된 보험은 스마트ON 펫산책보험,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 모두 2종이다.

캐롯의 스마트ON 보험은 가입 프로세스를 축소해 가입 편의성과 이후의 켰다 껐다의 기능은 기본으로 한다. 이에 더해 상품별로 보험료를 절감하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다.

스마트ON 펫산책보험은 신개념 쿠폰형/크레딧형 보험이다. 일례로 2000원을 납부하면 1회 최저 45원으로 총 44회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44회의 산책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로 산책한 횟수만큼만 사후 정산이 되는 쿠폰과 크레딧의 개념이 녹아 든 상품이다.

한 보험에 최대 세 마리를 등록할 수 있어 한 마리만 산책시키거나 세 마리를 한꺼번에 산책 시킬 때도 간편한 전환을 통해 물림 사고 등 안심 산책을 보장받을 수 있다.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은 1년에 2회이상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보험이다. 최초 이용시 일반 수준의 보험료를 납부하지만 스마트ON 스위치를 켜서 보장받는 2회차부터는 보험 가입 및 보험사 사업비 관련 부가 비용을 제거한 순수보험료만을 납부하도록 설계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연 2회 여행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 방식의 여행 보험 대비 37%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며 이후 3회차, 4회차 여행할 경우 할인 규모가 커지게 된다.

캐롯은 스마트 세이빙 프로젝트를 지속해 기존 보험시장에는 없던 새로운 보험상품으로 침체된 보험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자동차 보험은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캐롯손해보험 정영호 대표이사는 “퍼마일 방식의 자동차 보험, 스마트ON 보험 등 신개념 상품의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보험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트랜스포밍 형태의 스마트ON 후속상품과 국내최초의 반송보험, AI/블록체인 기술기반 보험 등 새로운 상품 라인업도 출시 대기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첫 출발을 하는 만큼 고객과 국내외 보험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끊임 없는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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