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대신證 사장, 금투협 회장 당선…“금투업 제 2 도약 이루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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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금융투자협회 제 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금투협 정회원의 4분의 3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나 당선인은 “금융투자업이 제 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정책들을 실현하고, 직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발로 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후 3시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회원사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나 대표를 제 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 당선인은 76.3%의 특표율로 당선됐다. 총회에는 295개 회원사 중 191개사가 참석해 87.6%의 출석률을 보였다. 나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나재철 당선인은 “저에게 금융투자협회장의 소명을 맡겨주셔서 매우 영광스러운 동시에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나 당선인은 “국내 자본시장은 은행 중심의 금융업 발전과 현존하는 많은 규제들로 인해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부진한 수준의 성장을 이뤄왔다”고 현 금융투자업계를 진단했다. 그는 이어 “자본시장이 한 차원 더 성장하고, 금융투자업이 제 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며 말씀드린 정책들을 실현하고, 직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는 나 당선인과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3파전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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