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이해찬, 코로나19 민생대책 긴급추경 편성 추진 지시
  • 작성자 삼덕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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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2-21

李 "중소상공인, 골목상권 피해 최소화할 획기적 대책 강구할 것" 남인순 "지역 경제 피해, 정부 예상보다 심각...비상시국 감안해 추경 편성" 이인영 "신천지 교단, 정보 투명 공개하고 방역당국에 협조해라" 경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해찬 당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 추경 예산 편성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최고위원회의 모습 (사진=더팩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당정은 민생기반 보호와 경제 활력을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해달라"며 사실상의 추경 편성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 영남권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김영춘, 김두관 위원장이 코로나19 민생대책 긴급추경 편성을 촉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 "신속한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당정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감염 대응 시스템을 총력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미칠 영향력을 최소화할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인순 최고위원도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및 경제 위축 등으로 비상시국을 감안해서 추경 편성을 검토해야한다"며 "정부는 3조4천억원 규모의 예비비 예산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지만 소비 위축에 따른 골목 상권과 지역 경제의 피해 수준이 정부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추경 편성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지로 의심받는 신천지교회를 향해 "31번 확진자와 예배에 동석한 사람들 가운데 400여 명이 연락이 두절되고 추적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신천지 교단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당국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방역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면 감당 못할 후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방역당국은 동원할 수 있는 법적·행정수단을 총동원해 신천지 교단을 포함한 모든 역학조사에 총력을 다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제주 군인이나 전주, 광주 감염자 모두 (대구)신천지교회 집회에 다녀온 분들로 확인되었다“며 ”신천지 교단이 예배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검사에 응하도록 적극적으로 응하도록 하는 게 지금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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