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40%···대선 지지율 무너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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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긍정 40%, 부정 53%…조국 임명 강행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대선지지율 아래인 4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도 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한 결과, 2주 전보다 3%p 하락한 40%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는 추석 연휴로 인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3%로 2주 전에 비해 4%p 상승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55%(부정률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49%(39%), 50대 44%(53%), 20대 38%(47%), 60대 이상 24%(69%) 순이었다. 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개혁·적폐 청산' '인사' '검찰 개혁'이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인사 문제'와 '독단적' 응답 비중이 늘었다"며 "이는 대부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직후인 지난해 5월 첫째 주 직무 긍정률 83%로,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시점 긍정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 바른미래당·정의당 7%,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4% 등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2%였다.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2%p, 1%p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p씩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17% 응답률을 보였다. 자세한 조사내용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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